평양방송은 "새로운 주체 100년대의 첫해인 올해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먹는 문제, 식량문제를 해결하려는 농업부문 일꾼과 근로자들의 열의가 대단하다"며 "현재 북부 고산지대인 양강도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농촌에서 모내기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가장 먼저 모내기를 시작한 황해남도에서는 기계화 비중을 늘려 매일 4천여 정보의 논에 모를 내고 있으며 안악과 재령에서 앞서 나간다고 방송은 전했다.

평양시 순안구역 택암협동농장, 남포시 강서구역 청산협동농장, 평안남도 평원군 원화협동농장에서 모내기를 시작한 데 이어 평안남도 지역의 모든 농장에서도 모내기가 한창이다.

방송은 "황해북도와 평안북도의 농업근로자들도 논 수평 고르기와 물대기, 써레치기를 비롯한 선행공정을 앞세우고 평당 포기 수와 포기당 대수를 정확히 보장하면서 모내기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며 "사리원, 승호, 곽산, 선천, 태천 등이 일정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동해안 지구의 농촌들에서도 차례로 모내기를 시작했다"며 "함흥과 신포, 함주, 화대, 길주, 통천, 천내, 김화를 비롯한 함경남북도, 강원도의 시, 군에서는 모판의 물관리와 온도조절을 잘해서 튼튼한 볏모가 포전(논)에 나가도록 하는 데 힘을 넣고 있다"고 소개했다. /안소영기자dokdotime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