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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3일 "전승절(7월27일)을 맞으며 평양시민이 능라인민유원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설자들은 남은 공사에 박차를 가한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6·25전쟁 정전협정을 체결한 날인 7월27일을 `전승절'로 정해 매해 경축하고 있다. 조선신보는 "능라인민유원지 건설은 마감단계에 있다"며 "유희시설도 시험 운전 단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평양 대동강 한가운데 있는 1㎢ 남짓한 섬인 능라도에 건설된 능라유원지는 능라곱등어관, 능라물놀이장, 능라유희장 등으로 구성됐다. 신문은 "능라인민유원지 건설은 김정일 장군이 발기했다"며 "생애의 마지막 시기에도 유원지 건설과 관련한 구체적인 가르침을 줬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 4월30일 군인들이 건설을 맡은 능라유원지를 시찰하면서 "능라인민유원지는 당이 인민에게 안겨주는 선물이다. 올해 전승절까지 건설을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안소영기자dokdotimes@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