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들은 이날 공개된 2011년 호주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뉴질랜드인들의 숫자가 2006년 인구조사 때 39만명에서 9만3천934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증가 폭은 지난 1996년부터 2006년까지 10년 동안 9만8천500명이 증가했던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날 인구조사 자료가 발표되자 최근 창당된 안정인구당이라는 호주의 한 정당은 뉴질랜드인들의 무제한 호주 이주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당은 뉴질랜드인들에게 아무런 제한 없이 호주에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폐기해 뉴질랜드인들도 이주 신청을 해 심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okdotime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