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우기자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방경찰청 소속 독도경비대원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해 만든 ‘오빤(오빠는) 독도스타일’의 해외 알리기에 나선 것은 매우 고무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최근 오빤 독도스타일 영상물(UCC)을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등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주요 국가의 한인회에 보내 현지 홍보를 요청했다.
　

이 UCC를 받은 호주 빅토리아주 한인회는 “독도를 지켜줘서 고맙다”는 답장을 보내왔다. 그리고 자체 웹사이트와 SNS(트위터 등)에 올려 현지 교민들에게 독도스타일을 알리고 있다고 경북경찰청은 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2일 “미국에 있는 각 주의 한인회를 비롯해 유럽과 미주 국가 대부분 지역의 한인회에 독도스타일을 보낸 만큼 조만간 독도스타일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교민들을 통해 전세계로 퍼져나가 우리의 독도영유권을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도 영유권과 관련해 역대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 그리고 여야 정치권과 중앙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대처가 전방위로 이뤄지고 있고, 우리나라 경찰청이 직접 독도지킴이에 나선에 이어 연장선상에서 독도경비대원들의 이같은 열정과 노력은 과거에는 찾아보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특히 독도 경비대원들의 ‘독도스타일’과도 같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독도에 대한 관심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노력은 높이 평가되어야 할뿐 아니라 국민들의 관심 또한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고유영토 독도에 대한 사랑이 한층 높아지면서 국내외 젊은 층에게 까지 확산 되고, ‘외로운 섬 독도’에서 ‘사랑과 열정이 가득한 독도’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재우기자(국회출입)dokdotime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