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13년 콘텐츠산업진흥 시행계획'을 심의ㆍ확정했다.

지난 2011년부터 투입한 금액까지 합하면 1조1천15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스마트 기술에 기초한 융합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등 핵심기반을 강화하는데 1천600억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또 문화기술 연구ㆍ개발(R＆D)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융합콘텐츠를 개발하는데 1천139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모태펀드 출자 방식으로 1천2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고, 콘텐츠공제조합을 설립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수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영화 등 현지 맞춤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만화나 캐릭터 등의 기초 장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데 429억3천만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270명의 숙련인력을 양성하고, 방송ㆍ모바일ㆍ3D 등 전문교육을 강화하며, 콘텐츠기업이 인턴을 고용할 때에는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의 콘텐츠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 42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는 `콘텐츠산업진흥 기본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내년 콘텐츠 산업 매출 100조원, 수출 52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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